'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과 로맨틱한 호흡을 맞췄던 양세종은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이정신, '아임쏘리 강남구'의 박선호, '조작'의 강신효, '이판사판' 동하 등을 제치고 남자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양세종은 무대에 떨리는 상태로 올라와 "감사하다. '사랑의 온도'라는 작품을 3~4개월 같이 함께 한 형, 누나들 그리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솔직한 사람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짧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 활동이 끝나고 배우로 활동 중인 김다솜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희대의 악녀 양달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다솜은 "사실 제가 이런 자리에서 이런 상을 받는 건 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상상만 하던 이런 자리에 오니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면서 "이곳에 있을 수 있게 믿어주신 김순옥 작가님 감사드린다. 8개월 동안 감독님 칭찬이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우리 모든 스태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