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 국내체류 쉬워진다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체류가 쉬워지도록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가 도입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법무부는 기존 체류자격 변경 제도를 대체하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E-7-4)'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체류자격 변경은 경력, 자격증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야 가능했지만,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는 항목들을 점수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확보할 경우 체류자격 변경이 가능하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도입과 함께, 업종 관련 중앙부처 고용추천이 가점항목으로 신설되었으며 총 180점 중 최대 10점을 차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점수제 시행에 맞춰 고용추천서 발급기준을 마련해 우수 뿌리기업 5점,특화단지 입주 기업 3점, 작업환경 개선 기업 2점을 부여키로 했다.

산업부는 고용추천서 신청‧발급과 관련된 사항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kpic.re.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내년 1월 2일부터 유효기간 1년의 고용추천서 접수·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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