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인 포항대도교회는 지난 1904년 미국 맹의와 (McFarland, Edwin Frost) 선교사가 대구계성학교 학생전도대와 전도를 하던 중 전도대원 김병호씨와 함께 포항 대도동에서 전도해 결신자를 얻어 세운 교회로, 올해로 오직 예수님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생각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성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대도교회는 지역 복음화와 구령사업은 물론, 다양한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동체로 자리매김을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사랑의 쌀 나눔행사' 쌀1,750kg, 선물세트 100개를 전달했으며, 이달 10일에는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과 교회 봉사단원 40명이 함께 용흥동과 우현동 지역 6가구를 방문해 1천800장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16일에는 한 달 전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물질적, 심리적 피해와 상처를 입은 포항시민과 성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문화예술단 ‘Light & Salt’(대표 양민호 전도사)과 함께 희망나눔 자선음악회 ‘겨울나기’를 개최해 수익금을 구호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회는 오는 29일 지진 피해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를 찾아 구호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을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포항대도교회는 서양 선교사님에 의해 세워졌고, 1904년 포항지역 최초의 교회라는 감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교에 앞장서는 마음과 함께 포항지역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교회옆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사회를 향한 더 큰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