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아카데미 지정 국제영화제 확정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선영화제 기능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22일(미국LA 현지 시간 12월 21일) 영화예술아카데미위원회 이하 아카데미협회,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OSCAR Qualifying Festival)로 확정됐다.

아카데미는 ‘오스카’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6000여 명의 감독,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의 회원으로 구성,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매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

BIAF의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승인으로 BIAF 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 수상작은 자동적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등재되며, BIAF는 아카데미의 한국 내 유일한 공식파트너로 아카데미 로고와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BIAF에서 한국 작품이 단편 대상을 수상하면 아카데미에 후보로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카데미협회 방문 및 아카데미회원 L.A 미팅 위쪽 : 왼쪽_ 아카데미 사무국장 톰 오이어 / 위 오른쪽_빌 크로이어_아카데미 거버너, 존 머스커(인어공주, 알라딘 감독) 아래 왼쪽_에릭 골드버그(포카혼타스), 브래드 버드(라따뚜이, 인크레더블) / 아래 오른쪽_헨리 셀릭(코렐라인), 로저 알러스(라이온킹)
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에는 존 머스커('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에릭 골드버그('포카혼타스', '환타지아2000'), 라울 가르시아(('엑스트라오디너리테일'), 스테판 오비에('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감독 등의 도움이 있었다.

이밖에 '페르세폴리스' 마크 주셋 프로듀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 '마리이야기' 이성강 감독, 커미션드 부문 대상 '티슈 애니멀' 후유 아라이 감독,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그리고 안시, 자그레브, 오타와 등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추천과 지지가 있었다.

BIAF2017에서는 아카데미 공식지정을 앞두고, 아카데미 단편 부문 수상작 특별전을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김상진 감독을 포함하여 버니 매틴슨, 에릭 골드버그, 빌 플림튼 등 5명의 아카데미회원들이 참여하였다.

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관련 그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은 1월 중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 공관 및 한국의 아카데미회원 등이 참석한다.

내년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18)은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첫 번째 명예와 함께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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