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에 참석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하늘로 떠난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엑소와 레드벨벳, NCT127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세 팀은 모두 왼쪽 가슴에 'R.I.P JH'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리본을 달고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소속사 동료 종현을 추모했다.
검은 리본에 적힌 'R.I.P'는 Rest In Peace(편히 잠들기를)의 약자이며, 'JH'은 종현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세 팀은 이어진 '가요대전' 본 무대에서도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공연을 펼쳤다.
앞서 엑소는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 발매 일정을 21일에서 26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고인의 사진과 고인이 생전 발표한 곡인 '하루의 끝(End of a day)' 가사를 연상케 하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이날 총 2부로 진행된 '가요대전'은 '넘버 원(Number One)'이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엑소, 레드벨벳, NCT127을 비롯해 유희열, 아이유, 워너원, 헤이즈, 블랙핑크, 비투비, 여자친구, 선미, 위너,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