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각) 자사에 출연 중인 축구 전문가 4인이 뽑은 201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BBC'는 팬이 직접 뽑는 나만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4명의 축구 전문가가 뽑은 베스트 11을 예시로 제공했다. 이 가운데 'BBC 라디오'의 이안 데니스는 4-1-4-1 전술을 바탕으로 손흥민을 자신의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데니스는 최전방에 해리 케인(토트넘)을 두고 2선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은골로 캉테(첼시)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자리했고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마르코스 알론소(첼시)를 수비에 뒀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하지만 데니스를 제외한 3명의 전문가는 손흥민을 선택하지 않았다. 각기 다른 포메이션에서 베스트 11을 선정한 4명 모두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공격수 케인과 미드필더 데 브라이너, 살라, 실바, 그리고 골키퍼 데 헤아 뿐이다.
한편 'BBC'는 4인의 축구 전문가가 제시한 나만의 베스트 11뿐 아니라 축구팬이 직접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손흥민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