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25일 브라질 출신 장신 수비수 알레망(3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알레망은 내년 1월 3일 메디컬 체크 후 4일부터 시작되는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7시즌 김광석의 부상으로 수비 공백을 드러낸 포항이 코치였던 박진섭 현 광주 감독과 스카우트를 브라질로 파견해 고른 수비수다.
독일계 브라질 국적의 알레망은 190cm, 84kg로 큰 키를 활용한 헤더능력과 대인마킹 수비가 강점인 전형적인 장신 중앙 수비수다. 공격 가담도 좋아 2017시즌 3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알레망의 합류로 기존 중앙수비자원인 김광석, 배슬기와 함께 더욱 경쟁력을 갖춘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