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 2017~2018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승우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수비수 알렉스 페라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감독의 승부수였다.
하지만 기대한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베로나는 후반 23분, 35분에 안토닌 바락과 케빈 라사그나에게 연거푸 골을 허용해 0-4로 대패했다. 이날 베로나는 유효슈팅 0개로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베로나(승점 13)는 20개 팀 중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