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둔 바르사, 라 리가 유일한 무패

'16G 무패' AT마드리드, 에스파뇰 원정서 덜미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17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라 리가의 유일한 무패틑 선두 FC바르셀로나뿐이다.(사진=라 리가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제 무패는 FC바르셀로나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앞서 소화한 16경기에서 10승6무로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위권에 있던 에스파뇰에 덜미를 잡혀 새 시즌 개막 후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20경기 무패행진도 허무하게 끝났다.

이로써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팀은 23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을 앞둔 선두 바르셀로나(13승3무.승점42)가 유일하게 남았다. 유럽 주요리그에서도 무패 기록은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17승1무)가 전부다.

리그 2위를 기록중인 AT마드리드(승점36)는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3위 발렌시아(승점34)에 더욱 쫓기는 상황이 됐다. 발렌시아는 24일 6위 비야레알전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AT마드리드지만 순도가 낮았다. 결국 치열한 0의 행진이 경기 막판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43분 에스파뇰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2분 만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에스파뇰이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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