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때 개헌한다는 대선 당시 대선주자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2개월 안에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를 못박을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권력구조 개편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위해서는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며 6개월 연장안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6시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각자의 사무실로 돌아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따라 이날 예정됐던 본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임시 국회를 연장해 개헌특위 연장안을 계속 논의하거나, 새해에 개헌특위를 새로 구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