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한국법인)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모짜르트홀에서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아시아 시장 전략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재식 한국법인 대표 외에 알란 르준(Alain Lejeune)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베리 키원은 홍콩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지난해 12월 블랙베리 모바일 사업 및 하드웨어 부문을 인수한 뒤 올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발표한 제품이다. 당초 SK텔레콤 등 통신 3사와 출시를 조율했지만 CJ헬로 모바일을 통해 출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알란 르준 블랙베리 글로벌 대표는 "새로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수준 높은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보안과 원활한 생산성 및 안정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이 모두를 충족시키는 가장 이성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업계에서 독보적인 쿼티 자판과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블랙베리의 키원 블랙에디션은 순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CJ헬로를 통해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예약판매 조기마감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매트한 블랙 컬러에 쿼티 키보드를 살린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4GB RAM 및 64GB ROM을 지원한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탄력성과 내구성이 가장 우수한 코닝 고릴라 글라스 4를 사용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견고함을 갖췄다. 최신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운영체제로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소비자들이 블랙베리를 선택한 이유는 쿼티 키보드 외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블랙베리의 보안 기술 때문이다. 블랙베리 캐나다 본사가 설계한 보안 솔루션 앱 DTEK가 사전 설치되어 있어 강력한 휴대전화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한국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블랙베리 한국출시 제품에 한국어를 각인한 쿼티 키보드를 적용했다. 두터운 마니아층과 더불어 국내 소비자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채택했다는 것이 한국법인 신재식 대표의 설명이다.
블랙에디션은 기존 실버 모델보다 램은 1GB 늘어난 4GB, 내장 메모리는 두 배 늘어난 64GB를 탑재했다. 혁신적인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가 지정하는 단축키 최대 52개까지 설정하고 각 문자 키를 변형하여, 즐겨 찾는 응용 프로그램과 중요한 연락처를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이스바에 편리하게 배치된 키보드 내장 지문센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장치 보안 및 편의성이 추가 되었다.
본체는 전후면 매트 블랙 컬러를 채택하고 에노다이즈드 알루미늄 프레임(프리시젼 CNC 공법)이 적용됐다. 소프트 터치임에도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 널(Knurl) 공법으로 제작된 백커버와 우수한 그립감으로 사용자의 그립에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키원 블랙에디션은 재충전 없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3505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춰 매번 충전으로 고민해야만 하는 핸드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최대 26시간 이상의 사용을 제공하는 탁월한 배터리 수명과 퀵차지 3.0 기술을 통해 약 36분동안 최대 50%의 충전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소니 IMX378 센서가 적용된 1200만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대형 1.55μm 픽셀과 듀얼 톤 플래시를 갖춘 폭넓은 광각 렌즈로 사진의 색상과 선명도를 높였다. 메인 칩셋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35보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퀼컴 아드레노 506 GPU가 탑재된 퀼컴스냅드래곤625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은 전국 105개 동부대우 서비스센터 및 행복 AS센터를 통해 신속한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전국 CJ헬로 모바일의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직영샵(www.cjhellodirect.com)에서 월 납부금 약 58,000원(Vat 포함)에 판매되고 있으며, 보조금은 3~25만원이다. (단, 요금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알란 르준 대표는 "편리한 AS와 우수한 통화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여 한국 소비자들이 블랙베리를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여 사용자들의 자부심을 더욱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블랙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