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을지로 주변의 철공소 거리에 방문한 홍 대표에게 한 상인은 "거리에 손님이 없다. 예전에는 지방에서도 많이 왔는데, 지금은 손님 구경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고, 홍 대표는 "죄송하다. 잘 하겠다"고 답했다.
철공소에 들어가 직접 작업 과정을 잠시 지켜보기도 한 홍 대표는 상인에게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하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소상공인 및 청년 예술가들의 고충을 듣는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이 화두로 올랐다.
홍 대표는 이에 "최저임금을 올리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도 같이 오르는데, 문제는 이들이 벌어들이는 돈의 80% 이상이 본국에 가지, 국내에서 쓰이지 않는다"며 "정부가 기대하는 최저임금의 효과는 전혀 없다"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와서 혼나야되는데, 내가 혼나고 왔다"며 "서민들의 생활이 나아져야 하는데 제조업이 몰락하고 있다. 제조업이 몰락하는 나라는 성공하는 일이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