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의 해운물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실제 물류 현장에 시범 적용한 사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SDS는 화주와 선사, 세관, 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이 선화증권(B/L)과 신용장(L/C) 등 물류 관련 서류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공유함으로써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를 차단하고 발급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신선식품 해상 운송 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위치∙온도∙습도∙진동 등 각종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게 되면 저장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해 운송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어 금융기관의 정확한 해상 보험료 산정을 가능하게 해준다는게 삼성SDS설명이다.
삼성SDS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기업들과 시범 프로젝트 결과를 실제 물류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기로 했으며, 정부∙연구기관들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법률과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