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21일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일본 측이 한국 측을 견제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아베 총리를 평창에서 환영하고 싶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대로는 참석이 어렵다"고 답했다.
한일간 위안부 합의 과정 등을 조사하는 장관 직속 테스크포스는 오는 2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고노 외무상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합의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돌아서면 한국에 대한 일본의 감정이 악화해 아베 총리의 방한이 어렵게 된다는 인식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므로 '현시점에서 아베 총리가 불참할 것이라고도 전하지 않았다'고 외무성 관계자가 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