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룸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석현준의 최근 기세는 무서웠다. 6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17일 아미앵전에서 VAR로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석현준은 다시 6호골 사냥에 나섰다. 찬스도 왔다.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찰스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혔다. 하지만 석현준의 헤딩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고, 이어진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슈팅 4개(유효 1개)로 팀 내 가장 많은 슈팅을 때렸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6점이었다.
트루아가 리그앙 4위 마르세유를 상대하기는 벅찼다. 전반 14분 브라이언 펠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1분 디미트리 파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루이스 구스타보, 후반 39분 발레레 저메인에게 거푸 골을 헌납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권창훈(디종FCO)은 교체로 출전했다.
권창훈은 프랑스 앙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프레데릭 삼마리타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12월 4경기에서 2경기 선발, 2경기 교체로 나서는 등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디종은 최하위권 앙제에 1-2로 졌다. 전반 7분 나임 슬리티가 선제골을 넣고도 카라 토코 에캄비에게 2골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