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완주)은 제6회 천인갈채상 수상자 결정을 위한 투표 결과 고형숙 씨와 이상한계절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화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고형숙(42) 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로창 잡담클럽'을 기획해 4년째 매주 수요일 지역 전시장을 돌며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도민문화예술 인문클래스-전라북도 잡학다식' 등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김은총·박경재(29) 씨가 2011년 결성한 밴드 '이상한 계절'은 지역음악 자급자족을 기치로 전북지역에서 400여 차례 이상의 공연을 하고 음반 제작을 해왔다. 올해는 전주문화재단 선미촌프로젝트 '안녕, 선미', 지역 내 정기공연 '다움콘서트, '방가르드 인 서학'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천인갈채상은 전북지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열심히 활동한 젊은 예술인을 선정해 진흥기금 각 500만 원씩을 지원한다.
1000명의 시민이 각 1만원씩 모금하고 모바일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전주 송정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