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사이언스 콤플렉스로 '제2의 도약'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사업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공식과 함께 첫 발을 뗐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중부권 랜드마크를 넘어 국민의 마인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19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서 진행된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대전 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93년) 대전 엑스포가 대전 발전을 10년 앞당겼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번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또 다시 대전의 발전을 그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사업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공식과 함께 첫 발을 뗐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2021년까지 6000억 여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43층 연면적 27만 1336㎡에 과학과 문화 체험시설, 호텔과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장재영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2조 6000억 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60% 이상인 점 등 신세계와 대전의 상생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신세계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 장난감 도서관 설립과 함께 100억 원을 투자하는 한빛탑 분수광장 등 사회공헌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측도 대규모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과 "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DCC)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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