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19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피해구제책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우리가 구제책을 마련하면 더 이런 것이 촉발될 수 있다"며 "일본의 경우 거래소를 인정해줘서 거래가 폭주했다. 공인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그러면서 "메시지가 어떠냐에 따라 시장에서 보는 사람은 굉장히 얼러트하니까 구제책 하는 것은 없다"며 "핀테크와 가상화폐는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이 워닝을 주고, 금융상품으로 보지도 않고 화폐로도 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개입하지 못하지만 조심하라고 하는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