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공휴일 확대 검토 중…국내 관광 활성화

제1차 국가관광전략회의…1인당 국내 여행일수 9.4일('16)→12일('22)

정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휴일 및 휴가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관광은 국민 여가 활동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을 정도로 삶의 질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친다.

문제는 여러 좋은 정책이 나와도 정작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문화였다.

이에 정부는 18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하에 제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이라는 비전과 함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들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현재 설날·추석·어린이날에만 시행되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방안을 문체부와 인사혁신처가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보였던 한가위 여행주간을 정례화하여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명절과 연휴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장 내 분위기 및 사회 전반적 휴가 사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같은 정책으로 2016년 9.4일이던 1인당 국내 여행일수를 2022년까지 12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내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150실 규모의 국민 휴양형 펜션단지 조성을 검토한다.

프랑스의 경우 1959년 이후 가족휴가마을을 조성했다. 1000개소가 넘으며 27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 연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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