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마지막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2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2승1패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이재성(전북)은 MVP를 수상했다. 이재성은 중국전 1골 1도움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또 통계를 통해 태클 수, 파울 후 성공률 등을 종합한 스탯상도 손에 넣었다.
득점왕은 김신욱(전북)이 차지했다. 김신욱은 중국전에서 1골, 일본전에서 2골 등 총 3골을 넣었다. 득점왕과 함께 한국 선수 동아시안컵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골키퍼상과 수비수상도 한국의 몫이었다.
골키퍼상은 북한전과 일본전에서 골문을 지킨 조현우(대구)가 차지했고, 수비수상은 중앙 수비수 장현수(FC도쿄)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팀 스탯상까지 손에 넣으며 모든 상을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