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장궈칭 충칭시장이 광복군 총사령부 터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국과 충칭의 관계 발전을 위해 한국도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은 이전 정부에서 합의된 바 있다.
하지만 성주 사드배치 문제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으며, 문 대통령은 15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총사령부 터 복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천민얼 당서기는 "충칭시는 중·한 관계 우호협력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하겠다"며 "충칭 내 한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하고, 충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충칭에 대한 역사적 애정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 운동가들이 중국을 떠돌 때 충칭시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한국의 독립운동은 중국 국민의 의지 속에서 가능할 수 있었고, 그 때 나라를 되찾으려는 한국 국민의 마음과 나라를 지키려는 중국 국민의 마음은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것이 오늘날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인연이 됐다"고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노영민 주중국대사, 정의용 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궈칭 충칭시장과 추궈홍 주한국대사, 탕량즈 충칭시 부서기, 왕센강 충칭시당위 상무위원, 류구이핑 충칭시 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