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삿포로 눈축제, 오타루 눈빛 축제 등 설국 홋카이도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려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하루 종일 겨울 여행에 꽁꽁 언 몸을 뜨끈뜨끈하게 녹여줄 노천 온천욕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설국 홋카이도의 관광명소와 겨울축제, 그리고 노천 온천탕을 간직한 온천 호텔을 소개한다.
하얀 화산연기를 내뿜고 있는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이다. 그 중 인기 있는 관광지인 지옥계곡은 산 곳곳에서 솟아 오르는 수증기와 뜨거운 열기, 강한 유황냄새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천연 족욕탕도 마련돼 있어 자연 속에서 삼림욕과 한께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곳이다. 오타루운하는 20세기 초에 세운 거대한 벽돌 건물과 석조창고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연출한다.
산책로에는 각종 유적과 63개의 가스등이 설치돼 있어 날이 어두워지면 마치 옛 유럽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매년 2월 400여 개의 촛불을 띄우고 새하얀 눈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거리를 재현하는 '눈빛의 길' 축제가 올해는 2월 9~18일, 오후 5~9시까지 열린다.
홋카이도의 중심이자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삿포로는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힌다. 특히 겨울에 열리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유명하다. 새해에는 2018년 2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매년 오오도리 공원 내 약 1.5㎞에 걸쳐 눈과 얼음으로 제작된 거대한 조각상들이 동화속 나라를 재현한다. 삿포로 시계탑과 오오도리공원, 삿포로테레비 탑등 볼거리와 함께 삿포로맥주와 스스키노역의 라멘골목, 수프카레, 징기스칸(양고기), 게요리가 유명해 미식가들의 식도락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 삿포로 아파 호텔 리조트
90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로 삿포로의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 노천온천과 여러 가지 타입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전 객실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스스키노역까지는 무료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삿포로 남부 죠잔케이 온천마을에 위치한 '죠잔케이 뷰 호텔'은 아름다운 죠잔케이산 녹음에 둘러싸여 전망이 아름다운 온천호텔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경관과 별들이 가득한 밤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이 이곳의 자랑.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로 구성된 조식, 석식 뷔페를 맛보며 바쁜 일상 속 여행에서 제대로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과 별미까지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겨울온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은 이스타 왕복항공권, 온천 호텔 3박과 3대 게 뷔페를 포함한 6대 특식, 홋카이도 명소 핵심투어가 포함된 3박4일 패키지로 구성됐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