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후 자신 돌봐주던 은인 집 반지 훔친 10대 입건

가출한 뒤 자신을 돌봐주던 교회 집사 집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9)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초 가출한 A 군은 친척의 부탁으로 자신을 돌봐주던 교회 집사(40) 씨 집에 머무르면서 안방에 있던 40만원 상당의 반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이어 집사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관원이 벗어놓은 점퍼를 훔치고, 지난달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교회 성가대 실에 침입해 고급 점퍼와 신용카드 1장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불심검문 도중 A 군이 타인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점을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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