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14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에서 '소프트웨어 체험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명희 강릉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체험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전국 최초의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 플랫폼'이 구축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의 각급 학교 소프트웨어 교과 교육을 선도할 롤 모델 구축과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체험과 놀이의 접목으로 흥미 요소가 가득한 프로그램 진행을 기본 운영 방향으로 정했다.
소프트웨어 공작소와 VR(가상현실) 공작소, 드론 공작소 등 3개 공작소가 이미 지난 8일부터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로봇미션, 블록코딩, VR체험, 키즈존 등 4개 경험공간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생과 소프트웨어 교과 교사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첨단기술과 소프트웨어의 세계를 쉽고 즐겁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소프트웨어 체험센터 개관을 계기로 강릉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의 모범 도시이자 차세대 첨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