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특별 안전점검 벌인다

한경호 대행,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지시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감사관, 시설물 담당부서와 합동으로 특별감사 형식의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감사공무원, 소방관, 해양경찰 등과 합동으로 안전 특별감사와 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따른 조처다.

도는 최근 포항지진과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대형 화재발생 등 전국적으로 재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안전 관리를 총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감사 및 점검 대상은 낚시어선(5톤 이상) 261척, 전통시장 191곳, 전통사찰 및 문화재 103곳, 동파에 취약한 수도 급수전 41만개, 대형 공사장 202곳 가운데 표본적으로 점검한다.

재난취약시설인 결빙구간의 도로, 산불 등 화재 취약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이행 조치 명령을 내리고,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광옥 도 감사관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가 먼저 나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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