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감사공무원, 소방관, 해양경찰 등과 합동으로 안전 특별감사와 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따른 조처다.
도는 최근 포항지진과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대형 화재발생 등 전국적으로 재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안전 관리를 총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감사 및 점검 대상은 낚시어선(5톤 이상) 261척, 전통시장 191곳, 전통사찰 및 문화재 103곳, 동파에 취약한 수도 급수전 41만개, 대형 공사장 202곳 가운데 표본적으로 점검한다.
재난취약시설인 결빙구간의 도로, 산불 등 화재 취약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이행 조치 명령을 내리고,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광옥 도 감사관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가 먼저 나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