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 할 신혼여행의 추억은 물론 하와이의 지난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허니문 호텔 세 곳을 허니문리조트와 함께 소개해 본다.
1927년 문을 연 유서 깊은 호텔이다. '태평양의 핑크 궁전'이라는 별칭답게 핑크빛 리조트 건물이 매혹적이다. 아름다운 외관과 잘 가꿔진 정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의 객실과 부대시설, 잘 관리된 프라이빗 비치 등 다양한 장점으로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 세계 유명인사들이 즐겨찾는곳이기도 하다.
객실 내부에서는 전용 테라스를 통해 와이키키 해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의 소품을 더해 활기찬 휴양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일라니 타워의 오션 프런트 객실은 침대가 바로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도록 테라스 정면에 자리하고 있어 누워서도 편안하게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하와이의 마지막 공주 카이울라니가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호텔 주변으로는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해 있어 쇼핑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완벽한 장소다. 호텔 곳곳에는 프린세스 카이울라니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들이 비치돼 있어 오래된 박물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해 있지만 고층 객실에서는 어렵지 않게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아담한 풀장과 저녁에 펼쳐지는 라이브 쇼로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디너를 즐기고 싶은 허니무너들에겐 명소로 손꼽힌다.
1901년 문을 연 웨스틴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하와이 와이키키의 오래된 호텔 리조트 중 하나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이곳은 와이키키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원주민들이 환영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화환(lei)을 걸어주는 것에서 시작되는 따뜻한 환대는 리조트를 방문하는 허니무너에게 특별한 인상을 심어준다.
객실 내부 역시 고급스럽다. 웨스틴 호텔의 시그너처 베딩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급 스파 제품, 코나 커피 등이 어메니티로 제공된다.
또 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비치 프런트 스파를 보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18개의 마사지룸과 오션 프런트 발코니, 개인 스파 스위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변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장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레스토랑, 스파,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