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개혁운동으로 지난 1년 동안 펼쳐온 나부터 캠페인이 올 겨울 나부터 이웃사랑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한국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함께 하는 나부터 이웃사랑 캠페인에는 13개 교단과 단체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운동을 전개합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표적 나눔운동인 한국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한국교회가 함께 합니다.
CBS와 국민일보 한국교회 22개 교단들은 나부터 이웃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자선냄비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김필수 사령관 / 한국구세군]
"한국교회가 이곳에서 자선냄비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나눔을 통해서 정말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이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하는 나부터 이웃사랑 1차 캠페인에는 예장통합과 합동, 대신, 고신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성공회, 기독교한국루터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9개 교단과 대한간호사협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유충국 총회장 / 예장대신]
"나로부터 이웃사랑은 구세군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그런 운동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이고요."
[최기학 총회장/ 예장통합]
"우리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가 다 이 일에 참여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아기예수 탄생을 더 축하하는 복된 나눔의 행사가 될 것입니다."
캠페인의 첫 시작에는 대한성공회가 나섰습니다. 구세군의 상징인 빨간색 외투로 갈아입고 자원봉사를 준비한 성공회 교인들은 자선냄비를 알리는 종을 넘겨받고, 기도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경호 주교 / 대한성공회]
"우리의 모든 사랑과 정성이 이웃에게 희망을 주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펼치는 소중한 행사 되도록 축복해주십시오."
[현영미 수산나 /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나눔에 동참하는 거는 그냥 어려운 일이 아니고 그냥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가 하루 세 번 밥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런 마음이 다 모두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부터 이웃사랑 캠페인 참여하는 각 교단과 단체들은 오는 23일까지 단체별로 하루 7시간씩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최경뱁니다.
[영상 채성수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