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추운 겨울 막아줄 '착한 패딩'이 있다?

"구스다운 패딩이 우리 몸에 걸쳐지기까지"

"구스다운 패딩, 너만 있으면 돼"
겨울바람이 매서워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하나둘 바뀌고 있다. 최강 한파에 맞서기 위해 '구스다운 패딩'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 거위 털로 만든 구스다운 패딩은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그런데 구스다운 패딩도 다 같은 패딩이 아니라고 한다. '착한 패딩'이 따로 있다는데,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걸까. 익숙한 브랜드? 보기 좋은 핏? 넉넉한 충전재? 구스다운 패딩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마땅히 궁금해야 할' 질문이 있다.

바로 "동물과의 공존이 가능한 패딩인가?" 하는 질문이다. 구스다운과 덕다운(오리털)이 따뜻한 충전재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충전재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위 영상에는 거위가 마구잡이로 털을 뽑히는 충격적인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끊어지듯 들려오는 비명은 보는 이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든다. 이런 맥락에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착한 패딩이다. 소비자가 동물권에 약간의 관심만 기울인다면 동물과의 공존이 가능한 착한 패딩을 입을 수 있다.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생산되는 RDS(책임 있는 다운 기준·Responsible Down Standard) 제품을 구매하거나, 동물의 털만큼 보온력이 뛰어난 인공 충전재를 사용한 '웰론 패딩'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소비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도, 가능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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