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34표를 획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선수가 15표를 받은 두경민(원주 DB)를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라틀리프는 지난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8분14초를 출전해 26.4득점(전체 1위), 17.4리바운드(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2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지난 5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해 KBL 통산 최다인 54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2라운드 기간 중 두 차례 ‘20-20(득점-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높은 팀 공헌도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되는 라틀리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