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임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현지에 도착해 오늘 오후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비서실장이 양국간 외교현안을 협의하고 국군 장병을 격려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해외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명박 정부 초기였던 지난 2009년 10월 임태희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남북 정상회담 관련 비밀접촉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