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 오늘 결혼

상대는 5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

9일 오후 5살 연상 남성과 결혼한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 (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지난 2014년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방송인 서현진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상대는 5살 많은 일반인 남성으로 직업은 이비인후과 의사다. 서현진은 지난 8월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예비 신랑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문지애, 박혜진, 최현정, 이지애, 박은영, 류수민 아나운서와 배우 임정은,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하객으로 초대됐다.

서현진은 결혼 하루 전인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집 공사를 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찌든 몰골로 스위스산 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서 빌어본다. 내일 다섯살만 어려보이게 해 주세요"라고 썼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서현진은 2004년 MBC에 입사한 이래 '출발! 비디오 여행', '우리말 나들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스포츠 매거진', '불만제로',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굿모닝FM', '라디오 매거진, 톡', '세상을 여는 아침' 등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UC 버클리로 유학을 떠났다 2012년 6월 돌아온 서현진은 당시 장기간 이어졌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파업 말미에 참여했다. 2년 후인 2014년 그는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조직원으로서 내 역할은 다 한 것 같다"며 MBC를 떠났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에는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 서울경제TV '서현진의 HIT IN', KTV '정책통', EBS FM '오후N음악 서현진입니다' 등을 진행했다.

방송인 서현진(맨 왼쪽)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 부부 (사진=이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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