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과 김수현은 지난해 8월 약혼식을 먼저 올린 후 그해 11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김수현이 한 달 뒤인 12월 출산하게 되면서 1년 늦은 '지각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혜선, 심진화, 조은숙, 이일화, 황재균, 양현종, 류현진, 김주찬, 봉중근 등 연예계-스포츠 스타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석민은 2005년 기아타이거즈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팀에 몸담았다 지난 2015년 KIA로 복귀했다.
영화 '여고괴담5'과 연극 '이바노프' 등에 출연한 김수현은 어머니 김예령에 이어 2대째 배우를 해 온 점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예령은 1993년 영화 '절대사랑'으로 데뷔한 후,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버스, 정류장', '엄마', '애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웨딩드레스', '성철', '엄마의 휴가' 등에 출연했다.
김예령은 '백야 3.98', '구미호외전', '막돼먹은 영애씨5', '프레지던트', '해를 품은 달', '대왕의 꿈', '앙큼한 돌싱녀', '조선 총잡이', '엄마', '사랑은 방울방울', '별난 가족' 등 다수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올해는 '쌈, 마이웨이'와 '내성적인 보스'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예령은 지난 1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위 윤석민이 매우 선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태어난 손자에 대해서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