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타니의 유니폼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OHTANI' 이름과 함께 17번의 번호가 새겨졌다.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등번호 11번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2015년 WBSC 프리머12에서는 16번을 달고 뛰었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의 입단을 확정했다. 총 7개 구단을 추려내 면접을 진행했고 투타 겸업을 약속한 에인절스를 택했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올해까지 5년간 뛴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 통산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타자로 타율 0.286에 홈런 48개, 166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미국 생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