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018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일반·특별회계 예산은 368조 6463억원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안에 전체 예산의 68%를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51조 3523억원(41%), 99조 4130억원(27%)씩 배정해 2013년 45.1%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은 1분기 배정률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지점은 일자리 예산으로, 전체 일자리 예산 가운데 76%가 내년 상반기에 투여된다.
예산배정은 지출원인행위(계약 등)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서이와 별도의 자금배정을 거쳐 실제집행이 이루어진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됐다"며 "국정목표를 어떻게 최대화할 것인지 고려하면서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