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윤일록, 부상으로 중국전 결장 전망

중국전에 결장할 예정인 이근호. (자료사진)
이근호(강원)와 윤일록(서울)이 9일 중국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E-1 챔피언십 중국과 1차전을 앞둔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7일 4명이 빠졌던 것과 달리 재활 중인 김민재(전북)를 제외한 23명이 1시간 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23명이 모두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이근호와 윤일록이 조금 부상이 있어서 중국전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나머지 컨디션은 좋다. 둘도 대기는 하지만, 무리하게 뛰게 하지는 않겠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북한전도, 일본전도 있기에 휴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울산 전지훈련부터 무릎 통증으로 애를 먹었다. 고려대와 두 차례 연습 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윤일록 역시 시즌 내내 경기를 많이 치른 탓에 근육에 피로가 누적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가벼운 부상이다. 이후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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