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개최한 연말 주요지휘관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군 작전사령관, 합동부대장, 합참 소속 장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북한의 전략적·전술적 위협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평가하고 내년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과 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경두 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조하고 "표범같이 날쌘 군대, 싸워서 이기는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국방개혁 2.0 추진에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의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군사적으로 이를 잘 뒷받침하자"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도전이 상존하는 이 시기에 우리 군이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미래의 후배들에게 선진 강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북한의 6차 핵실험과 15차례의 미사일 도발 감행 등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정부의 국정운영을 군사적으로 잘 뒷받침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