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EU와 협의 착수…논쟁할 부분 많아"

다음주 EU대사 초치해 실무책임자와 협의…"조세회피처 용어엔 이견"

(사진=기재부 제공)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유럽연합(EU)이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적 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선 상당히 논쟁할 부분이 많고 이미 협의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 EU 대사도 우리 실무책임자가 초치해서 충분히 얘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의 일종의 유해성에 대한 비협조국에 우리나라가 올라간 것일 뿐 조세회피처라는 말엔 이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재부 담당 국장도 현지에 가서 대처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대처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