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추후 조금 더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다만 "우리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정부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 지원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경기연맹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또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힌 리키 헤일리 유엔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30일 한미 정상간 통화시에도 미국 선수 대표단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올림픽 기간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도 약속 한바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무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백악관 언론 발표문에도 이러한 미국 측의 입장이 나와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