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평창올림픽 참가 고대"…불참 가능성 일축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선수단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은 열려있는 질문(open question)’이라고 답변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이 평창 올림픽의 안전을 아직 확신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그러나 다음날인 7일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축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한국민,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명시한 바 있다.

또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일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안전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전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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