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한용길)가 개신교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7 개신교인 사회의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개신교인 사회의식조사는 전국의 개신교인 1천 명(일반 개신교인 900명, 목회자 100명)을 대상으로 종교, 정치, 통일, 경영경제, 사회문화,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일반 개신교인의 21.6%는 CBS를 가장 신뢰하는 기독교매체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극동방송 18.4%, CTS 11.6%, 국민일보(미션) 4.3%, 뉴스앤조이 2.1%, CGN 1.9%순이었다. 목회자들의 경우는 41.9%가 CBS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꼽았다. 이어 극동방송 13.9%, 뉴스앤조이 8.0%, CTS 6.3%, CGN 2.6%, 국민일보(미션) 2.2% 순이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도 CBS라고 응답했다. 개신교인의 29.7%가 CBS를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극동방송 19.7%, CTS 14.3%, 국민일보(미션) 6.6% 순이었다. 목회자들의 경우 44.0%가 CBS를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라고 응답했고, 극동방송 20.0%, 국민일보(미션) 11.1%, CTS 6.7%, 뉴스앤조이 3.9% 순이었다.
가장 복음적인 매체를 묻는 질문에는 개신교인 27%가 극동방송이라고 응답했고, CBS 17.5%, CTS 10.8%, CGN 2.5%, 국민일보(미션) 2.2% 순이었다. 목회자들의 경우 39.9%가 극동방송을 가장 복음적인 매체라고 생각했고, CBS 16.9%, CTS 8.2%, CGN 2.6%, 국민일보(미션) 1.3%순으로 복음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개신교인들은 TV보도분야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채널로 JTBC를 꼽았다. 일반 개신교인의 48.8%가 JTBC를 가장 신뢰하는 채널로 꼽았고, KBS 10.0%, YTN 8.3%, MBC 4.9%, 연합뉴스TV 4.6% 순이었다. 목회자들의 경우 56.8%가 JTBC를 가장 신뢰했고, YTN 13.5%, KBS 5.6%, SBS 3.5% 순이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2017년 개신교인 사회의식조사는 만 19세 이상 기독교인 1천 명(일반 개신교인 900명, 목회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조사와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개신교인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 3.3%포인트이며, 목회자는 95% 신뢰수준에서 ±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