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7일 "이 대표가 올 시즌 종료 뒤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피로가 누적돼 오랜 기간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이 대표가 밝힌 사임의 이유도 덧붙였다.
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NC를 이끈 이 대표는 향후 구단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좋은 동료, 좋은 선수, 좋은 감독님, 좋은 구단주님과 좋은 성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NC가 젊고 밝은 이미지로 계속 발전하길 바라며 야구단 고문으로서 계속 NC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엔씨소프트 황순현 최고소통책임자(CECO)가 내정됐다. 황 내정자는 2011년 NC 창단 초기에 잠시 구단 사장을 맡은 적이 있다.
NC는 "구단 이사회에서 논의 후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정식 절차를 거쳐 구체적 사안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