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집 다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헐벗고 굶주린 해외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뜨거운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끝없이 대물림되는 가난 속에서 소년가장이 되어야 했던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임마누엘(12)도 그중 하나였다. 비탈진 산길에서 제 키보다 한참 큰 나무를 베는 아이는 위태로운 환경 속에서 쉼 없이 일하고 있었다. 아이가 하루 꼬박 일해 버는 돈은 단돈 천 원. 아이는 단돈 천 원을 벌기 위해 매번 튀는 나뭇조각에 눈을 다치고, 날카로운 도끼에 발을 찍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었다. 아이가 고된 노동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 때문이었다. 이를 본 박태남 목사는 이들 부자의 모습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
"아버지가 누운 채로 용변을 다 보고 있고 이 집은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열두 살 아이가 왜 학교도 가지 못하고 매일 노동현장에 나가야만 했는지… 또 일주일에 우리 돈으로 칠천 원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목숨을 거는지 이제 좀 상황을 알 것 같아요."
여섯 살 스텔라의 상태는 육안으로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아이의 머리는 또래 아이들의 두 배정도 크기로 부풀어있었다. 척수액이 차오르는 머리는 오랜 시간 치료를 받지 못해 두개골이 팽창되면서 뇌 손상까지 입히고 있었다. 그로 인해 스텔라는 발달도 느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다. 배변은 물론이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이가 갓난아기일 때 한 번의 뇌수술을 받았지만, 그 뒤로 가난이 더욱 심해져 몇 년간 병원에 가지 못했다. 머리에 척수액이 계속 차오르기 때문에 튜브를 통해 빼내 주는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형편에 아이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치료받지 못해 그저 방치된 아이를 보며 김관선 목사는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손으로 어떻게 아이를 만져줘야 할까? 주님이 만져주시면 확 나을 텐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네요. 이렇게 무력감을 느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안타깝네요."
김관선 목사가 방문한 지역에는 천여 명의 아이들이 절망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힐링로드 특집다큐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아이들의 열악한 상황을 보며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번 <힐링로드 시즌5 –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어린 예수>는 그것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힐링로드 시즌5 -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어린 예수> 1부는 오는 12월 8일(금)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부는 12월 9일(토) 오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1:1 해외 아동 결연 및 문의: 1588-1940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힐링로드 시즌5 –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어린 예수> 1부 본방: 12월 8일(금) 밤 10시 10분 / 재방: 12월 9일(토) 오전 10시 / 삼방: 12월 10일(일) 오후 3시 30분 / 사방: 12월 11일(월) 낮 12시
* <힐링로드 시즌5 –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어린 예수> 2부본방: 12월 15일(금) 밤 10시 10분 / 재방: 12월 16일(토) 오전 10시 / 삼방: 12월 17일(일) 오후 3시 30분 / 사방: 12월 18일(월) 낮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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