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제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때"라면서 "이는 옳은 일이며, 이미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조치로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영토를 분할하는 '2국가 해법'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조만간 중동으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해 팔레스타인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향후 독립국이 되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지정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아랍국과 이슬람권의 반발 등 향후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