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와 짚, 포드, 두산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와 건설기계 2만 7천여대가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들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 7,77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어코드 1만 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 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오는 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짚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되어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대상 차량은 오는 8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오는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되어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가 과열되어 작동 불능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