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9시 37분에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선장 오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시신은 지난 3일 선창1호 충돌 사고가 난 해상 인근인 용담리 해수욕장 남단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했으며, 오씨의 아들이 현장에 도착해 육안으로 부친의 시신임을 확인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오씨의 시신은 선박 충돌사고 추정위치로부터 1.7~2해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낚시어선 충돌 사고로 선창1호 선장과 승선원 22명 중 14명이 숨지고, 승객 이모(57)씨가 실종 상태며, 나머지 7명은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