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램핑 발달장애 극기캠프 베이스캠프 톡톡

경기도 발달장애 청소년 한라산 등반…야영능력 지원

(사진=자료사진)
국내 최대의 글램핑장 ㈜제주글램핑(대표 고성혁)이 발달장애 극기캠프 베이스 장소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한라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극기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글램핑은 이번 등반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됐다.

'발달장애 청소년 극기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장애우 청소년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도전 의지를 키워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총 7차에 걸쳐 각지의 산에서 하중과 암벽훈련을 했고, 3차례는 고소체험 훈련도 병행했다. 지속적인 산행능력을 길러 향후 히말라야 등 보다 큰 산으로의 도전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한라산 등반 극기캠프는 성판악 코스를 통한 한라산 등반을 포함해 올레길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2박3일동안 진행됐다.

제주글램핑에서는 등반대원들이 텐트에서 숙박을 경험하고 야영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텐트시설이지만 난방과 바비큐, 캠프파이어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해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주글램핑 고성혁 대표는 "깊은 가을의 풍경으로 둘러싸인 제주글램핑이 휴식처가 돼 큰 산을 향한 도전과정에 조그만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한라산을 등반하는 전문산악인에게도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주글램핑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놀이, 체험, 축제'를 테마로 2016년 4월 개장한 국내 최대규모(81동)의 글램핑장이다.

개별정원과 실내화장실 및 싱크대가 갖추어진 카바나텐트 43동와 감성적 이미지가 고양된 인디언텐트 38동으로 구성됐다.

부대시설로는 야외수영장, 모험놀이공원, 야외극장, 숲체험장, 세미나장, 식당, 편의점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혹은 단체가 아무 불편없이 원스톱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텐트는 당연 방염천막에 철골구조로 지어졌으며, 옥외 방송시설, 가로등은 물론 21대의 CC카메라가 방범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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