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우선 세부적인 정부 가이드라인 지정 기준에 따라 노사협의회 대표, 노측 추천 외부인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를 통해 지난달 22일 전환 대상과 기준, 절차, 일정을 포함한 전환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 1일자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인사발령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라 세종시에 위치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모든 비정규직-무기계약직-정규직 간 임금, 처우, 복지, 인사제도, 수행업무 등에서 전혀 차별이 없는 동일한 체계 적용을 실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원내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 전환 결정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자 공공부문에서는 몇 안 되는 사례"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