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해리 해상에서 낚시배(9.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됐다고 밝혔다.
인천해경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17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구조된 인원 중 4명이 사망하고 6명에 대해선 의식을 파악 중이다.
해경은 사고 당시 낚시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사고 당시 낚시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구조자 13명 중 3명은 낚시어선이 전복된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전복된 선박에 갇혀있었으나 다행히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해 구조대와 연락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사고 낚시 어선이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