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들은 2일 오전부터 회동을 갖고 쟁점 예산안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지만 핵심 쟁점으로 꼽혀온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지원 예산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회는 이날 밤 소집된 본회의에서 무쟁점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한 뒤 일요일인 3일 협상을 재개해 4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밤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성과없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입장이 모아지지 않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월요일(4일) 본회의 소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