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터널 차량화재…인명피해 無, 지하철서도 불

25톤 화물차서 발생한 화재로 교통정체… 오전엔 서울지하철 청구역서 불

제2경인고속도로 청계터널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청계터널이 전면통제돼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37분쯤 청계터널 내 인천방향 차선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화물차 운전자 A(53) 씨는 자력으로 대피했고 터널 내에 있던 차량과 사람들도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만인 오후 4시 2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을 전면통제했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6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5‧6호선 청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6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15분간 차량 8대가 청구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부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공사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했다"며 "사고직후 청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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